안녕하세요! 7년차 외항사 승무원입니다
" 영어 답변준비는 기본으로 100문 100답, 기출- 디스커션, 에세이, 파이널 까지 스터디 3-4개 주 2회씩 죽어라 연습했고, 학원 등록은 안했어요. 영어 실력은 비학원생임에도 불구하고 5~6개 학원 대행 채용이랑 공단 2~3차 정도는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오래 준비 해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준비한 답변을 조금씩 고쳐 나가야 할 거에요. 내가 준비한 답변은 술술술 좋아하는 노래처럼 나올거에요. 하지만, 절대 질문을 위한 답변을 하지 마세요. 저도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질문을 위한 답변들로 작성 되었던 내용들을 나라는 캐릭터가 묻어 나도록 모두 고쳤어요."
"오래 준비 해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준비한 답변을 조금씩 고쳐 나가야 할 거에요. 내가 준비한 답변은 술술술 좋아하는 노래처럼 나올거에요. 하지만, 절대 질문을 위한 답변을 하지마세요."
"평소에 영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매일 영어 공부했어요. 영어로 된 관심 있는 연설문, 동기부여 글, 관심 분야 기사들 프린트해서 읽고 또 읽었어요. 좋은 단어나 고급스러운 문장 표현들 참고하면 답변 수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좋아하는 영화 캐릭터들 보면서 영어 구사하는 방법을 관찰 했어요. 어떻게 말하면 자연스럽고 스윗하게 들리는지 신경을 많이 썼어요. 떨어지고 슬퍼도 스터디 결석 한 적 없고, 자는 시간 빼고 면접이랑 영어에 미쳐 있었어요."
"영어로 된 관심 있는 연설문, 동기부여 글, 관심 분야 기사들 프린트해서 읽고 또 읽었어요. 좋은 단어나 고급스러운 문장 표현들 참고하면 답변 수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1차 2차 3차 파이널 까지 각각 전략이 달라야 해요. 1차에서 한 답을 파이널에서 하시면 안되요. 2:1 심층적인 대화를 하게 될텐데 내가 말하는 로봇이랑 있다는 느낌을 주면 면접관은 그 시간이 괴로워요. 기내에서 서비스가 끝나고 중간 중간 크루들끼리 스몰톡도 많이 해요. 누구도 동료들과 할말을 집에서 준비해 가지는 않잖아요. 최종에서는 대화하듯이 내가 갤리에서 동료 크루와 일한다는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가면 돼요. 자기 색을 가장 잘 나타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세요"
"1차 2차 3차 파이널 까지 각각 전략이 달라야 해요. 1차에서 한 답을 파이널에서 하시면 안되요. 2:1 심층적인 대화를 하게 될텐데 내가 말하는 로봇이랑 있다는 느낌을 주면 면접관은 그 시간이 괴로워요. 최종에서는 대화하듯이 내가 갤리에서 동료 크루와 일한다는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가면 돼요."
"힘든 점은 오프 때 한의원 출석 체크 하는 거랑 마음에 굳은 살이 생기는 거에요. 지인들 같은 경우에 비행하다가 몸이(특히 손목, 허리가) 상해서 씩리브(sick leave)내서 쉬기도 해요. 오프 때 한의원 베드에 누워 있을 때면 가끔 서럽더라고요. 그래서 틈틈이 근력운동 열심히 했어요."
"상상했던 승무원은 다양한 국적 승무원 들이랑 우아하게 일 하고 공항 출국장 나오는 사람들이었어요. 사실 승무원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승객 탑승 부터 서비스, 랜딩까지 땀 뻘뻘 흘리면서 기내를 바쁘게 다니다가 라바토리(labatory) 들어가서 거울 보면 어피가 엉망 되어 있는 내 모습을 자주 마주하게 돼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 국경 봉쇄, 항공편 운휴로 교민들 발이 묶여 있었어요. 한국 대사관과 회사 협약으로 인천 가는 전세기에 듀티 승무원으로 일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현지 교민들을 안전하게 우리나라로 입국 하실 수 있도록 기내에서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생겨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했어요."
"준비한 기내식이 다 떨어질 때가 있어요..."
롤플레잉 답변은 https://www.instagram.com/airreal_fly 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나 정도면 6개월 안에 합격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니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데? 당신이 1분도 안되는 시간 동안 나에 대해서 무엇을 봤다는 거야? 됐어!! next!!'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채용에서 자꾸 미끄러지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면접 결과와 내 가치를 결부 시키면서 였던 것 같아요. 계속 되는 불합격으로 내 존재를 거부당하는 느낌을 받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어요."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이고, 준비한 것을 보여 줄 기회도 부여 받지 못한 것에 억울하기도 했어요.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그루밍을 하고 면접 가는 것 조차 부끄러웠어요. '내가 지금 승무원 흉내 내면서 뭐하는 거지? ' 승무원인 척 사람들을 속이는 기분까지 들었어요."
"no rain, no flower."
"하지만, 지금 좌절하는 것을 인생에 실패라고 절대로 여기면 안돼요. 본인이 승무원이 꼭 되어야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와 승준생 끈을 놓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조금 객관적으로 적어보세요. 먼저 자신이 생각하는 승무원의 조건에 대해서 써보고 내가 그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는 지원자 인지 체크를 해 보세요. 최소한 자신이 생각하는 승무원 내적 외적 기준에 자신을 만들어 놓아야 해요."
"저는 2년 정도 면접을 보면서 이래저래 다양한 방법으로 나를 발전 시키려 노력했어요. 내가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에게 물어 보시길 바래요. 살찐게 컴플렉스다. 빼면 되고, 영어가 안되다. 영어 공부 하면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그 정도의 노력은 하셨으리라 봐요."
"참고로 저는 피부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피부과를 시술을 하긴 했습니다만, 사실 이런 부분은 심리적으로 도움이 된거 같아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변한 것은 크게 없는 데 불안요소를 없앴기 때문에 제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었고 걸림돌이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건 자신감이에요."
"무엇보다 자신을 아끼고, 자신에게 가장 친절한 사람이 되길 바라요. 힘들 떄 위로가 되던 글로 제 마음을 대신할게요."
다들 지지 마시길.
비에도 지지 말고, 바람에도 지지 말고,
눈에도, 여름 더위에도 지지 않는 튼튼한 몸으로 사시길.
다른 모든 일에는 영악해지더라도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 앞에서는 한없이 순진해지시길.
지난 일 년 동안,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결국 우리는 여전히 우리라는 것.
나는 변해서 다시 내가 된다는 것.
비에도 지지 말고, 바람에도 지지 말자는 말은 결국 그런 뜻이라는 것.
우리는 변하고 변해서 끝내 다시 우리가 되리라는 것.
-우리가 보낸 순간. 김연수-
"Looking forward to flying with you soon somewhere in the air!
Best regards"